...쓰고있는데 날라가서 다시 적을라하니까 고냥 한숨이 나오는군요
저는 여름방학을 맞아 나태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대학생
그나마 조금이라도 생산적인 가내수공업(수공예)를 하고 지내곤하는데용
만든 작품을 나만보긴 좀 그래서 자랑하려왔습니다
시간있음 한번 보세요
원래 학생상담센터 프로그램을 신청하면서 얻게 된 키트라 실시간 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화하면서 만들려고 했어요.... 기숙사에서 붙인 택배가 제때 수거 안되고 1주일간 있기 전까진,... 그래서 제 시간에 못들어가고 그냥 혼자 만들었죠. 그래도 나름 괜찮죠? 근데 이거 만들고 달고 잔 밤에 악몽을 꾸고,,, 지금은 풍향계로의 역할을 맡고있습니다.
이건 기말고사 공부가 너무 싫어서 만든 티백반지에요. 과거 십자수실을 엮어 팔찌 만들어 용돈벌이 해먹던 짬을 선보았습니다.
그리고 비즈공예도 시작했어요!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키치한 아이템들을 눈여겨보았었는데 가격대들이 너무 후덜덜해서,,, 직접 만들기로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 비즈 자체를 다루면서 환경학도다 보니 여러 환경문제도 떠올랐어요. 비즈가 플라스틱이니 마모되거나 길거리에서 풀어지면 정말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나오리라 생각했어요. 물론 그렇기에 새 제품이 아닌 중고를 구매해서 나름의 양심적인 가책을 지우는 자기합리화를 했고요. 지금 이 포스트를 작성하는 이 시점에는 비즈공예에 흥미가 많이 떨어졌지만 만약 다음에 다시 취미로 들이게된다면 나무를 사용한 우드비즈를 주로 사용하고싶어요. 밑으로는 제 비즈 작품을 보여드릴게요.
비즈로 만든 하트에요.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서 보고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비즈가 많이들어가 한 색상이 거의 바닥났죠...ㅎㅎㅎ 그만큼 도안도 헷갈려서 풀고 다시한 부분도 많아요. 참고로 도안은 아래 주소를 참고해주세요! 지금보니 필요한 작은 비즈 적어도 264개,,,, 그리고 하트가 입체라서 저는 작은 블루베리를 만들어서 하트 안을 채웠어요!
https://blog.beadsmania.com/recipe/9818/
이 작은 비즈 과일들은 저희 엄마의 마스크스트랩을 장식할 친구인데요, 저 하트안을 채운 친구들과 같은 디자인이기에 들고 왔어요. 이 이외에도 다른 과일들이 달린 악세서리도 있어요.
레몬이랑 포도가 달린 팔지랑 꽃팔찌! 과일 팔찌는 같은 디자인으로 하나 더 만들었는데, 일본에 사는 친구에게 보내줄 예정이에요. 올 여름 내로 준비하는 과정을 담아 포스팅하고싶네요.
뽀쟉한 체리 반지와 팔찌에요. 체리 과육부분을 좀 더 커다란 비즈로 할까 잠시 후회했었지만 그래도 귀엽죠?
다른 반지들도 있어요. 원래 반지는 더 많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준게 남아서 저 반지들이 제가 가진 최종_반지.jpg 인거죠.
마스크 스트랩도 만들었어요. 색상이 좀 많이 화려하지만 기능적으로는 완벽합니다 :) 보통 게고리를 사용해서 만드는데, 집에 있는 게고리는 많이 녹슬었더라구요. 오래갈 취미도 아니니 겸사겸사 클립으로 만들었답니다. 애초에 게고리 자체를 손톱이 아파서 좋아하지 않아 더 마음에 들기도 했어요.
잘 보셨나요? 앞으로는 더 많은 포스팅으로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