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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감상후기] 15

살아간다는 것 - 2024 독서클럽 보고서

인간은 항상 누군가에게 억압받으며 살아간다. 가족, 친적, 나라에 의해 권리를 빼앗기고 심지어 목숨을 위협받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누군가는 이 억압에 꺾어나가지만 또 혹자는 굳게 버티며 삶을 계속 이어나간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가? 살아남은 이들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그 긴 시간을 버텨낼 수 있었는가?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나라에 의하여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광주민주화운동을 기술한 '소년이 온다'와 가족이라는 정상성의 틀에 얽매여 자신의 삶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채식주의자',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아우슈비츠에 끌려간 이야기를 뇌과학과 관련하여 다룬 '죽음의 수용소에서' 이 3가지 책을 서로 비교하며 살펴보도록 하자.  이번 독서클럽을 진행하며 읽은 책 중 한 권에 따르면 우리의 심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여성의 권리 옹호를 읽고

n년 전 과제물로 제출한 후기를 제출함니다,,,,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여성의 권리 옹호를 읽고미네르바 중간고사 과제  요즘 성 평등, 페미니즘이라는 주제는 우리에겐 꼭 필요하지만, 섣불리 꺼낼 수 없는 주제가 되었다. 우리 사회에서 페미니즘이란 사회 ‘악’ 중 하나로 인식하는 사람도 있고, 관심이 없는 사람, 좋게 인식하는 사람 등 개인마다 다르게 인식된다. 페미니즘이 왜 사회악으로 인식되었을까? 나는 페미니즘이 좋은 사상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에 대해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지 못하기에 내가 페미니스트라 단언할 수도,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없었다. 평소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독서를 멀리해 왔기에, 이번 중간고사 과제라는 기회를 들어 페미니즘의 시작을 알리는 이 책을 읽기로 했다..

[책] 12월 독서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한 오억년만에 쓰는 책 관련 포스팅같네요 열심히 읽었지만 읽다 말거나 귀찮아서 쓰지않은거니 ... 귀차니즘이 문제네요 참고로 요 책은 연작(?) 으로 먼저 나온 책을 읽으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러나 안읽어도 무방함 https://maratang-for-envi.tistory.com/227 [책] 10월 독서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세상에 어째서 10월달이 이것밖에 안남은거죠 실기 공부 많이 안했는데 뿌앵 독서는 이번달 한 권으로 끝내고 열심히 공부해서 자격증이나 취득해야겠어요 실기 치고 그 담엔 JLPT닷 제목: EBS 다 maratang-for-envi.tistory.com 제목 :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저자 : EBS 제작팀, 정지은, 고희정 출판사 : 가나출판사 평점 3.5 / 5.0 소감 전편 ..

[책] 10월 독서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세상에 어째서 10월달이 이것밖에 안남은거죠 실기 공부 많이 안했는데 뿌앵 독서는 이번달 한 권으로 끝내고 열심히 공부해서 자격증이나 취득해야겠어요 실기 치고 그 담엔 JLPT닷 제목: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저자 : EBS 제작팀 출판사 : 가니출판사 평점 5/5 후기 지금까지 자본주의를 정말 만만하게 보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알게되며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책. 최근 경기 상황이 별로 긍정적이라 생각되진 않는데 그러한 정보와 더불어 자본주의에 대해 더욱 알게 되면서 우리나라도 지금 거품이 꺼져가고 있는 단계가 아닐지 생각이 된다. 누군가가 빚을 지고 파산해야만 돌아가는 이 경제 시스템이 과연 옳은건지 생각이 많이든다. 수직적 평등과 수평적 평등 둘 다 중요하지만 지금까지의 우리는 둘 중 하나만을..

[책] 8월 독서 : 지극히 사적인 러시아

책을 읽었어요 정확히는 tts 듣기 기능으로 들었어요 틀어놓고 들으면서 자다가 다시 일어나서 읽다가 그러다 보니 한 권을 다 읽었네요 아마 이 책이 이번 달의 마지막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날이 더운만큼 읽으면서 러시아에 가고싶었어요 물론 러시아는 매우 넓어서 엄청 추울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한국보다는 시원하겠거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갈 수 있는지 조차 의문이긴 하네요 고3때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여행을 가고싶었는데 제목 : 지극히 사적인 러시아 : 일리야 눈으로 '요즘 러시아' 읽기 저자 : 벨랴코프 일리야 출판사 : 틈새책방 평점 4.3/5 소감 몰랐던 러시아를 가볍게 알아가기에 좋은 책 다들 러시아, 하면 떠오르는 여러가지 생각이 있을 것이다. 시베리아, 푸틴, 우크라이나 전쟁, 블라디보스토크..

[책] 8월 독서 :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더워요 하지만 이번 여름이 남은 여름들 중 가장 시원하다고 하니 절망적이네요 졸업하면 홋카이도 가서 리조바하면서 1년간 쉬다 오고싶은데 거기도 덥다네요... 이렇게 더운 날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책을 가져왔답니다 얏호 제목 :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저자 : 타일러 라쉬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평점 4.5/5 소감 가볍게 환경 관련 책을 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 독서 시간은 2시간 이하로, 작은 시간을 들여 완독할 수 있음. 나야 환경전공이다 보니 크게 놀랍거나 하는 내용은 없었는데 환경 교육을 다루는 내용이나 저자 개인이 이야기하는 내용에 더 관심이 갔던 것 같다. 이외엔 환경관련 책을 많이 읽었다면 아마 중복되는 내용이 많을 것이다. 필기는 아래 접은 글로 ↓더보기 % 수필기4"겨울 냄새..

[책] 7월 독서 : 지구에서 한아뿐

책을 한 권 더 읽었어요 얘도 우리 도서관에서 인기가 많길래 PICK 했는데 역시 인기에는 이유가 있군요 제목 : 지구에서 한아뿐 저자 : 정세랑 출판사 : 난다 평점 4/5 소감 1도 모르고 봤다가 흥미롭게 빠져들어간 소설 근데 제가 환경관련 주제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음 은근 로맨스 소설 같다가고 스릴러, 추리, 인문 등등의 생각이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이야기의 첫 장이 빈티지와 환경을 생각하는 한아로 나를 사로잡았다. 최근 빈티지를 좋아하지만, 너무나도 터무니 없어지는 가격(그리고 접근성)과 옷 소재, 그리고 최종도착지를 생각하면 '빈티지소비'도 결국 소비이므로 내가 한 일이 별 의미 없는게 아닌지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새 옷 하나 사는 것 보단 나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아무튼 나의 관심사가 이 글..

[책] 7월 독서 : H마트에서 울다

요즘 잠이 안와서 오디오북을 틀어놓고 자는데요 물론 책은 학교 도서관으로 빌립니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할 지 몰라서 베스트자료 중에 대출할 수 있는 책을 골라서 랜덤으로 듣곤 하는데요 이 책도 어딘가에서 들어본 기억이 있어서 선택했답니다 그리고 자려고 누웠는데 우는사람이 되었어요 제목 : H마트에서 울다 저자 : 미셸 정미 자우너 출판사 : 문학동네 평점 5/5 소감 엄마에 대해 생각하고, 나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책 더보기 엄마에 대한 회고록 고등학교 1학년 때 사회 수업시간에 자신의 생애 별 행복지수를 그려보는 시간이 있었다 내 그래프는 20대부터 상승세를 보이다가 60세 즈음에 급격히 하락해 거의 바닥까지 찍었는데 그 이유는 저 즈음에 엄마가 돌아가실 것이라는 예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아빠와는 유대관..

[책] 6월 독서 : 참지 않는 여자들

사람이 누운 자리에서 2시간만에 책을 다 읽을 수 있다니 믿기시나요? 놀랍게도 제가 그걸 해냄 전자도서관으로 책을 빌렸는데 누워서 보려니까... 앉아서 보려니까 넘 뭔가 힘든거에요 근데 누워서 보니까 짱 좋음 사람은 눕는게 짱으로 설계된 개체가 아닐까요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은 프로콘이 온 뒤로 사용을 잘 안했는데 이렇게 사용할 수 있어서 짱 좋았어요 여러분도 할 수 있다 누워서 책읽기 그럼 책 리뷰 시작할게요 제목 : 참지 않는 여자들 저자 : 자일리 아마두 아말 출판사 : 율라사주 평점 4/5 소감 읽다보면 숨막히고 답답해지는 소설 흡입력이 엄청나다. 특히 아래 사진과 같은 문장들이 독자를 더욱 몰입하게 하는 것 같다 처음에는 과거의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벤츠와 비행기, 유럽 여행이 나와 현대의 이야기인..

[책] 5월 독서 : 코끼리도 장례식장에 간다

내일이면 6월이라니 믿기지가 않아효 성취는 없지만 뭔가 바쁘게 지냈던 5월이었는데... 낼 대기기사 시험치러 가는데 솔직히 망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응시료 아깝지 않도록 버스비와 나의 시간을 투자해서 갔다올게용 일단 책 리뷰 적고! 제목 : 코끼리도 장례식장에 간다 저자 : 케이틀린 오코넬 출판사 : 현대지성 평점 4/5 소감 요약: 인간과 동물의 본능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추천하는 책. 한 챕터씩 읽기 좋다. 위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동물학자이다.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처럼 코끼리의 장례문화가 책의 일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저자는 동물을 관찰함으로서 인간 본능의 근원을 탐구하고자한다. 사실 우리도 동물이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가? 반려견이 잘 삐진다더니, 나랑 사이가 안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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