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항상 누군가에게 억압받으며 살아간다. 가족, 친적, 나라에 의해 권리를 빼앗기고 심지어 목숨을 위협받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누군가는 이 억압에 꺾어나가지만 또 혹자는 굳게 버티며 삶을 계속 이어나간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가? 살아남은 이들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그 긴 시간을 버텨낼 수 있었는가?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나라에 의하여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광주민주화운동을 기술한 '소년이 온다'와 가족이라는 정상성의 틀에 얽매여 자신의 삶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채식주의자',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아우슈비츠에 끌려간 이야기를 뇌과학과 관련하여 다룬 '죽음의 수용소에서' 이 3가지 책을 서로 비교하며 살펴보도록 하자. 이번 독서클럽을 진행하며 읽은 책 중 한 권에 따르면 우리의 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