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2월 독서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한 오억년만에 쓰는 책 관련 포스팅같네요

열심히 읽었지만 읽다 말거나

귀찮아서 쓰지않은거니 ... 귀차니즘이 문제네요

 

참고로 요 책은 연작(?) 으로 먼저 나온 책을 읽으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러나 안읽어도 무방함

 

https://maratang-for-envi.tistory.com/227

[책] 10월 독서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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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저자 : EBS <자본주의> 제작팀, 정지은, 고희정

출판사 : 가나출판사

 

평점

3.5 / 5.0

 

소감

 

전편 <자본주의>가 수학책이었다면 요 친구는 수학익힘책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 부분에 대해서 더 빠삭하게 숙지하고 난이도 높은 것까지 알고싶다면 시중 판매되는 문제집을 풀어야겠지만

우리가 전편으로 알게된 것을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작용되는지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 있어 좋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다만 크게 새로울 내용은 별로 없다고 생각듭니다.

읽으면 좋으나 안읽어도 괜찮다는 생각.

 

다음 책으로는 조금 더 심화된 경제서를 읽어보면 좋을 듯.

 

다만 아이가 있거나 아이들을 접하는 직종에 있다면 마지막 챕터인 자녀 경제교육에 대한 부분은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어린 아이들만 해도 카드만 있으면 돈이 나오고, 뭐든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아이들이 자본주의 세상을 살아가고 살아갈 이상 '돈'에 대해서 순수하단 것은 결코 긍정적일 수 없다.

 

개인적으로 와닿았던 말은 국가경제와 개인의 소득이 동일하지 않다면 성공한 경제가 아니다.

작년과 올해들어 우리나라 무역지수나 여러가지 경제지표는 열악하기 그지없으나

그래도 한국은 세계에서 '선진국'이라는 이름을 가지고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선진국이기에 모두가 잘 살까?

나는 그럼에도 길거리에서 돈을 구걸하는 사람을 봤고 가난에 비관하며 사람이 죽었다는 뉴스도 보았다.

모두가 잘 사는게 아니라 고소득층은 잘 살고 저소득층은 여전히 못산다.

우리나라가 잘 살고 경제가 발전하는 건 좋은 소리로 들리지만 결국 내 삶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에 감흥이 없어지기도 오히려 시니컬해지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결혼시 상속세 면제라는 정책이 나온 것은 이 책에서 봤을때 침음이 불가피하다.

부를 나눌 수 있는 사회적 제도는 사회적 불평등, 부의 양극화 현상을 완화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인데

이 정책은 있는 자들의 돈을 더욱 아끼게 해주는 정책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모든 신혼부부에게 얼마씩 지급한다는 수직적 평등이 더 낫지 않나 싶었다. 

 

뉴스를 통해 접하는 많은 정책과 책으로 접하는 지식이 만나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