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감상후기]

[책] 8월 독서 : 지극히 사적인 러시아

그러게,,,, 2023. 8. 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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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어요

정확히는 tts 듣기 기능으로 들었어요

 

틀어놓고 들으면서 자다가

다시 일어나서 읽다가

그러다 보니 한 권을 다 읽었네요

 

아마 이 책이 이번 달의 마지막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날이 더운만큼 읽으면서 러시아에 가고싶었어요

물론 러시아는 매우 넓어서 엄청 추울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한국보다는 시원하겠거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갈 수 있는지 조차 의문이긴 하네요

고3때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여행을 가고싶었는데


제목 : 지극히 사적인 러시아  : 일리야 눈으로 '요즘 러시아' 읽기

저자 : 벨랴코프 일리야

출판사 : 틈새책방

 

평점

4.3/5

 

소감

 

 

몰랐던 러시아를 가볍게 알아가기에 좋은 책

다들 러시아, 하면 떠오르는 여러가지 생각이 있을 것이다.

시베리아, 푸틴, 우크라이나 전쟁, 블라디보스토크, 보드카

나는 이렇게 5가지가 떠오르는데 다들 어떤 생각이 나는가?

 

제일 처음으로 시베리아를 적었지만, 나는 시베리아가 정확히 어디인지 잘 모르고

언어, 역사, 지리, 전통 등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저 비교적 최근에 이웃이 된 잘 모르는 나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나 비교적 국내에는 러시아나 구소련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결혼, 취업, 학업, 그리고 뿌리를 찾아 이곳으로 온 사람들이다.

내 주위에는 이런 사람들이 점점 늘어남에도 나는 그들의 나라에 대해 무지하다.

그래서 조금씩 알아두는 게 좋다고 생각이 되었고, 그 때 눈에 뛴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구소련 시절 부터의 이야기, 러시아의 정치, 역사, 문화 등을 다루고 있는데

저자가 겪은 한국 이야기도 들어가 있어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솔직히 읽고나서는 러시아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 달라졌다.

러시아가 왜 그렇게 NATO와 미국에 대해 적대적인지 이유를 알게 되었고, 러시아에 공감도 되었다.

러시아 내의 비리나 권력, 인맥, 이름, 그리고 성별분업에 대한 것도 알게 되어 공감이 안가기도 했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더 알게 되었으니 이웃 나라로서 좀 더 알게된 것 아닐까.

 

러시아를 그저 어려운 나라로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고 좀 더 알고싶어진다.

아직까지 인명은 어렵지만, 그래도 러시아 소설을 도전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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