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100 철학

[책] 8월 독서 : 생각한다는 착각

그러게,,,, 2024. 9. 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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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클럽 마지막을 장식해야하는데

글 쓰기가 귀찮다네요

오늘 오티가자마자 자료조사가 생겼는디

글은........ 우짜죠


 

 

제목 : 생각한다는 착각

저자 : 닉 채터

출판사 : 웨일북

 ISBN : 9791190313995

청구기호 : 100

 

평점

2/5

 

소감

 

솔까 재미없었어요

지루했습니다

나를 달래가면서 한 장 한 장 힘겹게 읽은 올해의 책 1위..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없던 부분도 많았던.

 

글은 안나 카레니나라는 톨스토이의 책을 언급하면서 시작되는데, 실제 안나의 머리색이 무엇이든 실제 독자에게 중요하지 않으며 안나는 자신의 심정 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작중 행동해왔다는 것이다. 

진짜 동기가 존재하기 않기에 그렇고, 사람의 내적 종기는 깊이는 없고 종이같은 얇은 표면만이 존재한다는 거다.

 

근데 솔직히 그닥 동의는 안된다..

차라니 투명하고 깊어서 표면에 보이는 것이 바로 실행 될 수 있고 그렇기에 표면만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하는게 좀 더 맞지 않나 싶다. 

 

우리가 동기 없이 욕망대로 즉흥적으로 행동할 수 있어도 생각을 통한 행동을 하기도 하니까.

 

물론 공감되는 문장도 있었다. 

우리가 나중에 상황을 곱씹으며 자신의 감정에 정당성을 부여한다는 것.

나도 그 일을 생각하며 내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정말 그 감정을 느꼈던게 맞는지 생각했던 경험이 있기에

내 내면에 대한 의문이 있기에 그 부분이 공감되었다. 

 

우리가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은 블러 처리한 것 처럼 시선을 두어도 그것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다.

내가 이 책을 평하는 최고의 문장...

 

책이 왜 안읽히는지 납득됨

 

번역이 좀 불친절하다는 리뷰도 있는데 원서판으로 보면 또 다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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