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살짝 바빠 신문을 다 못읽고 조금씩 쌓아두었는데
지난주 화욜에 일본 자동차 기업들이 대규모 리콜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사를 봤는데
어제 5월 9일자 신문 보니까 도요타가 수출 완전 많이 해서 뭔 기록을 경신했다는거에요
그래서... 어메이징 해서 들고와봤습니다
레쮸고
1. 제목 : 소비자 속여 약진한 일본차
2. 참고 기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0328071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5084605i
3. 내용 요약
5/8 기사
1) 일본산 자동차가 전기자동차 '캐즘'(대중화 직전 일시적 수요 둔화)을 틈타 하이브리드 기술과 역대급 엔저를 무기로 실적을 올림.
- 1분기 미국 시장에서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주요 일본 차 판매량, 지난해 1분기보다 20.3% 증가. 미국 진출 글로벌 완성차 회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 기록. 판매량은 56만5098대. 1위인 제너럴모터스(GM)의 판매량은 59만55대.
- 혼다 : 17.3% 증가한 33만3824대의 차량을 팔며 4위인 스텔란티스(33만4841대)와 거의 따라붙었다.
- 닛산·미쓰비시(9.5%), 스바루(6.7%) 마쯔다(13.3%) 등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
- 미국 GM(-1.5%)을 비롯해 기아(-2.5%) 스텔란티스(-9.6%) 현대차(0.7%) 폭스바겐(1.1%) 테슬라(4.0%) BMW(1.3%) 등은 판매량이 줄거나 제자리 걸음
- 인도에서 스즈키의 자회사인 마루티 스즈키가 지난 1분기 판매량(47만9791대)을 1년 전보다 12.2% 늘리며 2위 현대차(15만5010대·8.5% 증가)와의 격차를 더 벌림. 도요타는 50% 넘게 판매량 늘려 5위로 올라섬.
- 도요타의 지난 1~3월 영업이익은 1조1126억엔(약 9조7804억원)으로, 같은 기간 현대차 영업이익(6조9831억원)보다 40% 많았다
2) 왜 일본차가 약진했는가?
: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카에 집중한 전략을 앞세워 전기차 캐즘의 빈틈을 공략(도요타, 혼다). 내연기관 차량 또한 미국 소비자를 공략(닛산, 미쓰비시, 스바루, 마쯔다).
: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가격.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일본차들이 수출시장에서 가격을 낮출 여력이 생긴다. 가격을 낮추지 않으면 그만큼 일본차의 수익성이 높아진다. 도요타의 영업이익은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여력을 나타냄.
3) 한국 완성차 회사는 긴장중 : 현대차·기아는 일단 일본이 휘어잡고 있는 하이브리드카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식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짰다. 오는 4분기 가동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HMGMA)에 하이브리드카도 만들기로 한 게 대표적이다. 하이브리드를 전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5) 도요타는 보행자 보호 테스트에서 허위 데이터를 제출하거나 국가 지정 시험방법과 다른 방식으로 시험해 부정을 저지름. 지난 1월 말 도요타 계열 자동차에서 품질 인증 부정이 발생해 사과한 것에 이어 본사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
5) 왜 문제가 발생하였는가?
- 효율 경영 : 적시 생산, 고객 주문에 따라 생산하는 도요타 생산 방식 등은 높은 생산 효율을 기록함. 해당 생산 방식은 문제가 생길 시 즉시 생산 라인 가동을 멈추는 안돈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나, 세계 1위 달성에 급급한 나머지 문제를 바로잡지 못했다는 분석. 또한 짧은 개발 일정, 경직된 조직 문화 등 도 지적됨.
- 잃어버린 30년 : 계속된 경제 침체로 가격이 상승한 상품은 내수시장에서 외면 받음 > 기업이 투자보다 비용 절감에 매몰됨.
6) 국토교통성은 이번에 부정이 드러난 총 6개 차종의 현재 생산 차량에 대해 출고 정지 명령. 이후 현장 검사를 통해 고의성 유무를 조사할 예정. 경우에 따라 시정명령 혹은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
7) 일본 자동차 산업 전체가 휘청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
- 2013년 889만 대이던 글로벌 생산량은 지난해 1003만 대로 처음으로 1000만 대를 넘었다. 2023회계연도 영업이익은 5조3529억엔으로 일본 기업 사상 최초로 5조엔을 넘어섰다.
- 조직 체계 등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되면 재발 방지와 함께 시정 명령 등 행정 처분, 이를 받을 시 올해 실적에 타격을 받을 것.
- 다이하쓰공업은 3개 차종의 형식 지정이 취소되고 생산을 중단했다. 코롤라는 단일 차종 기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량이어서 형식 지정이 취소되면 실적에 악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