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플로깅

[플로깅] 2일, 3일차 플로깅!

그러게,,,, 2022. 5. 2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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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열심히 살아가는 대학생

어제랑 오늘도 플로깅을 했지~~

그 기록을 내일이 왔지만 적어보려한다.

(아 진짜 뭔소리야)

 

 


2일차

 

이거 인용말인데... 닫는 따옴표는 어디있는거죠 

쓸 때마다 헷갈림

 

 쨌든 어제는 집 근처 공원에 갔다가

야회에서 취식하고 제대로 치우지 않은 흔적을 여러개나 발견해

출발 8분만에 더스트백이 꽉 차는 상황이 되었죠...!

 

그래도 2km는 걸어야겠고, 보이는 쓰레기도 꾸겨 넣으면 괜찮을 것 같아서 그 결과!

어제 개시한 플로깅용 더스트백이 터졌습니다!!

 

슬픈것도 슬픈거지만

정말... 구석구석이 더러운걸 보면 너무 사람들의 양심에 뿔났다고 생각되요.

안그래도 학교폭력 관련 강의를 들으면서 성숙하지 못한 양심이나 공격성 등의 주 원인이 가정환경이라 배웠거든요.

이걸 버린 사람들은 무단투기하던 양육자를 보면서 자란거겠죠?

이 사람들이 커서 좋은 양육자가 되어야 할 텐데..

음... 사람은 이야기 속 평면적 인물이 아니니

언젠가 자기의 양심을 채워나가고 자신의 행동을 바로잡겠죠

 

이번 산책은 안가보던 곳을 가봤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어요.

다리 건너 좋았던 산책로에도 가보고

담엔 강을 따라 더 이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밤엔 가로등이 없어서 무서웠쪄

 

 

그래도 다리가 색이 바뀌어서 이뻤어요! 

다리의 불빛이 여러 색으로 물들었는데

저는 파란색이 이쁘더라구요~

물론 찍으려 할 때 빨간색으로 바뀌어서

그냥 빨간색만 찍어왔어요 ㅎㅎㅎ

 

신기한 쓰레기도 하나 주워왔어요

학교 상장이 찍혀있을법한 범상치않은 도장!

찍어보니 창조한국당 선거소인이더라구요.

제가 어렸을 시절 정당이라 아는건 없지만

그래도 주워서 찍어보니 간지나고 좋더라구요

네 이녀석 넌 이제부터 나의 것이여

 

어제 주웠던 쓰레기들은 아까 보여줬던 사진이에요 ㅎㅎㅎ

네 터진 더스트백이 있던 사진이용...

어제 운동 기록도 첨부할게요!

 

 

열심히 뚜벅뚜벅 걸은 나 자신 매우 칭찬해!

 


3일차

3일차는 오늘이었어요.

실험방에서 퇴근하자마자 바로 장갑끼고 줍깅~~

 

실은 오늘 찍은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적을 것도 많진 않은데,

 

오늘 저를 보신 주민 한 분이 좋은 일을 하고있다며, 감사하다고 하신거에요.

이런 인사는 처음이라 떨떠름하기도 하고 벅차기도 하고..

내가 그래도 선행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비록 계기는 대회였지만... 대회 이후에도 꾸준히 하고싶네요.

 

오늘 주웠던 쓰레기들이에요.

검은 봉지는 제가 들고 나간 봉투인데, 투명한 비닐은 활동을 하던 중 주웠어요. 

속을 꽉꽉 비닐로 채워 들고왔죠!

 

오늘 들고온 쓰레기 중에 인상깊은건 액상담배액? 이랑 저 빨간 막대에요.

아니... 주워오고보니 지적경계점인거 있죠

피곤해서 그냥 들고왔는데

내일 제 자리에 돌려놓아야겠어요.

 

오늘의 활동~

실은 코스는 강가? 하천가라서

물가에 쓰레기가 많은 곳이었는데

날이 따뜻해지다보니 식물들이 자라서 겨울에 많았던 쓰레기가 안보였어요 ㅠㅜ

그래도 보이는 쓰레기는 가능한 많이 주워왔어요.

 

내일은 다른 경로로 플로깅을 하려구요.

내일의 나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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