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노조/파업 관련해서 포스팅을 했는데 오늘 네이버에 이런 기사가 떠 있네요
경제,,,넘 우울하고 어렵지만 알아봅시다.
1. 주제: 지구촌 노동계 '분노의 여름'
2. 참고 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718292?sid=104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150
3. 요약
1) 세계 각국의 정부가 임금발(發)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임금 인상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경영계에서는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 달라.”
- 지난달 18일 사이먼 클라크 당시 영국 재무부 장관, BBC와 인터뷰에서 노동자들이 물가 상승과 맞물려 임금 인상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밝힘. “그런 식의 임금 인상은 1970년대식 인플레이션 스파이럴(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다”
2) 이로 노동계가 반발했다.
- 영국 3대 노조인 유나이트의 샤론 그레이엄 사무총장,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 안 된다는 정부 주장에 대해 “완전히 잘못된 것인 동시에 혐오스럽기까지 하다”. 노동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생활비 앙등으로 ‘불만의 여름(Summer of Discontent)’을 보내고 있다며 사용자의 공정한 임금 지급 촉구.
3) 임금과 물가상승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1년 정도 시차를 두고 영향을 주고 받으며, 인건비 비중이 높은 개인서비스 물가에 더 뚜렷하게 반영된다. 선행지표로서의 예측력도 있다. 특히 기대인플레이션이 임금을 높이고, 높아진 임금이 실제 인플레이션을 강화해 다시 기대인플레이션을 높이는 경로도 확인됐다. 이러한 기대인플레이션은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 인상이 있다.
기대인플레이션: 경제주체들의 향후 물가상승률에 대한 주관적 전망으로, 높을수록 물가상승에 대한 불안심리가 크다는 뜻
3) 글로번 인플레이션 사태로 이와 같은 노동계 투쟁 분위기가 심상찮다. 한국 뿐만이 아니라 여러 나라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서고 있다. 고물가에 항의하는 파업과 시위가 쉽게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불평등 심화의 후유증 중 하나이게 때문이다.
4) 영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 만에 최고를 기록. 조합원 약 550만명이 소속된 영국노동조합총회(TUC)는 공공부문 노동자에 대한 적절한 임금 인상과 최저임금 15파운드(약 2만3500원) 달성을 전면 요구. 영국은 법정 시간당 최저임금이 연령별로 다른데, 지난 4월 최소 5%의 임금 인상을 하였다. 이는 20년만의 최대 인상폭이지만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11%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노조의 입장.
5) 유럽 항공·공항업계 파업: 휴가시즌과 맞물려 교통대란. 파업으로 주요 공항에서는 항공기 수천 편이 결항.
6) 미국
- 화물철도 파업, 15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당장 파업을 막았으나, 타협에 실패하면 9월 중순 파업이 현실화 될 수 있다. 화물철도 파업이 일어나면 제조업체 등 관련 산업의 물류비가 올라 소비자에게까지 비용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
- 노조 결성(unionisation) 열풍. 스타벅스,아마존, 애플 등 줄줄이 노조 설립. 이는 코로나 19 이후 노동시장의 특성을 배경으로 한다. 일손 부족 현상으로 노조 결성에 유리해진 것.. 일손이 부족해져 노동자들은 고용자를 압박할 용기가 되었고 노조 결성으로 이어진 것이다. 또한 미국 조 바이든 정부의 친 노동 성향 또한 한몫. 그러나 미국의 노조 조직률은 수십 년간 하락해왔기에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미국 노동자의 약 10.3%가 노조원.
7) 중남미에서는 공공부문의 임금인상 요구가 반정부 시위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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