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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스터디] 컬리의 퀵커머스 도전

그러게,,,, 2024. 2. 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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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 :컬리의 퀵커머스 도전

 

2. 참고 기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21282261

 

3. 내용 요약

 1) e커머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연내 퀵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 퀵커머스는 주문 후 30분~1시간 이내에 소비자에게 상품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이마트와 쿠팡 등 대형 유통사들이 앞서 퀵커머스에 도전했다가 철수한 가운데 컬리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 12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해 말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강남 지역에 도심형 물류센터(MFC)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 수요가 많은 강남권에서 시범 운영한 뒤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컬리는 “배송 서비스를 다양화하는 차원에서 퀵커머스를 검토하고 있다”며 “1인 가구 등에서 주문 후 바로 물건을 받고 싶어 하는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운영 중인 ‘샛별배송’(새벽배송)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잡은 만큼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배송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3) 퀵커머스 문제

  •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등 높은 진입장벽 :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물건을 배송하기 위해서는 도심 곳곳에 MFC를 확보 必 → 도심의 높은 임차료로 수익창출이 힘듦 +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이 본격화하면서 퀵커머스 시장 성장세가 주춤할 것
  • 컬리의 비용감당 가능성 : 창립 9년 만인 지난해 12월 겨우 EBITDA흑자를 내고 1월까지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컬리. 이마트와 쿠팡 등 대형 유통사들은 퀵커머스에 도전했다가 수익성이 낮아 철수함. 
  • 컬리의 투자금 조달 : 지난해 5월 홍콩계 사모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 아스펙스캐피털로부터 총 2500억 원의 투자금을 조달. 올해 흑자전환을 하지 못할 경우, 사모펀드들이 보유한 전환우선주의 전환비율을 1 대 1에서 1 대 1.8462343로 조정한다는 단서 포함. 전환비율이 2배 가까이 높아지기 때문에 올해 연간 흑자가 절실한 상황.

 

MFC(도심물류센터) : 최소 1000~1700㎡(300~500평)가 필요 

EBITDA 흑자: 이자비용, 법인세, 감가상각비를 차감하기 전 영업이익기업이 순수한 영업활동을 통해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했다는 뜻.

전환우선주 : Convertible preferred stock, 일정기간이 지나면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는 우선주 유형의 증권.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는 불가능 하지만 보통주 대비 추가 배당을 받을 수 있음. 전환비율이 n일 때 전환 우선주 1주당 보통주 n주로 바꿀 수 있음을 의미. 

 

  • 퀵커머스 시장 자체의 성장성은 높음 : 수요는 항상 존재,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 

 

4) 타 업체 퀵커머스 현황

  • 이마트는 2022년 논현역에 MFC를 마련하고 쓱고우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지난해 말 운영을 종료
  • 이츠마트를 운영하던 쿠팡도 지난해 서비스 지역을 대폭 축소한다고 발표
  • 우아한형제들의 비마트는 경쟁 업체보다 수년 앞선 2018년 서비스를 시작. 팬데믹을 거치며 서비스 수요가 높아져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70여 개 MFC를 확보. → 시장 형성 전 투자로 선점효과를 누리는 중
  • 요기요는 GS리테일에 인수된 후 전국 1만 개 이상의 GS25·GS더프레시 매장을 기반으로 요편의점과 요마트 등 퀵커머스 서비스를 운영
  • 홈플러스도 전국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즉시배송’ 실시중. → 오프라인 점포를 MFC로 활용해 임차료 부담을 낮췄다.
  • CJ올리브영 : 전국 점포 + 수도권 주요 권역 물류센터를 확용해 퀵커머스 오늘드림 운용중.

 

5) 일각에선 컬리가 편의점 CU의 점포를 MFC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컬리는 지난해 7월 CU와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 현재는 컬리 상품을 취급하는 특화 매장을 운영하는 수준으로 협업하고 있지만 퀵커머스까지 협력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컬리의 퀵커머스 진출은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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