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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 : 신흥국 기업 초비상
2. 참고 기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03090591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5521
3. 내용 요약
1) 고금리의 장기화로 신흥국 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하고 있다. 신흥국 기업이 찍은 달러·유로화 표시 채권 가운데 4000억달러(약 543조원)어치가 내년에 만기를 맞는데, 이 중 부실기업이 채무불이행(디폴트)하거나 파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기업들은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수 있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은 향후 2년간 리파이낸싱(재융자)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
- 2024년 만기가 돌아오는 달러 및 유로화 표시 채권 규모는 약 4000억달러
- 2025년 만기인 달러 및 유로화 표시 채권 규모도 3170억달러
- 이 채권 대부분은 투자 등급이지만, 투기 등급 채권인 이른바 정크본드가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
- 향후 2년간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 규모만 7170억달러(약 974조원), 신흥국 정크본드 규모가 1100억
- “특히 중국과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크라이나 등의 기업 일부가 현재 환경에서 리파이낸싱에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
리파이낸싱 : 조달한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다시 자금을 조달하는 일, 재융자.
2) 블룸버그,.“미국 국채 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로 치솟는 등 차입 비용이 급증하면서, 개발도상국 기업들은 필요한 자금 가운데 10분의 1가량만 롤오버(만기 연장)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이어 “내년 회사채 만기가 도래할 때 기업의 차환 문제가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롤오버 : 만기가 된 금융상품이 최초계약 때와 같은 조건으로 자동연장 되는 것.
3) 주요국 중앙은행이 고금리 정책 → 기업 자금 조달 시 이자율의 기준이 되는 국채 금리 상승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지난 27일 연 4.843%를 기록,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7년 이후 최고치인 연 5%를 돌파하기도
- 미국 국채 금리에 신용 위험을 반영해 산정하는 달러 표시 회사채 금리도 상승
3-1) 미국 국고채 금리와 신흥국 경제 연관성
- 세계은행의 '미국 금리 상승의 금융 파급 효과(Financial spillovers of rising U.S. interest rates)' 보고서 : 미국 금리가 상승할 경우 신흥국 중 취약 국가의 국채 금리는 미국 상승 폭의 약 2배 상승
- 통화정책 서프라이즈로 미국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즉시 평균 신흥국 장기 금리는 1%포인트의 3분의 1만큼, 취약 신흥국 장기 금리는 3분의 2 정도 상승
- 국제결제은행(BIS)은 미국의 기간 프리미엄이 100bp 상승했을 때 신흥국 국채 수익률이 115bp 오른다고 분석
- 미 국채금리 상승은 신흥국의 금융위기 확률과도 연관 :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미 국채 2년물 금리가 72bp 상승했는데, 이 기간 신흥국의 금융위기 가능성은 19%로 15%포인트 증가
기간 프리미엄 :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높은 관계에 있는 금리격차. 즉 맘기가 긴 채권에 추가로 요구되는 금리 수준.
bp : basis point. 0.01% = 1bp
4) 일부 신흥국 기업은 고금리를 감수하며 회사채를 발행. 회사채 금리는 역대 최고수준.
- 두바이에 본사를 둔 오일·가스 시추업체 셸프드릴링홀딩스는 지난달 리파이낸싱 채권 11억달러어치를 연 10.125%의 금리로 발행.
5) 신흥국 기업의 부채 상환현황
- 올해 들어 현재까지 신흥국 기업들은 260억달러(약 35조원) 규모의 부채를 제때 상환하지 못했다
- 통화 긴축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상환하지 못한 금액은 총 800억달러
- 향후 2년간 신흥국 저신용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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