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신문스터디

[신문스터디] 엔화 가치 하락

그러게,,,, 2022. 3. 3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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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화가 저렴해졌다... 일본 여행이나 유학생들은 행복하겠지만 나는.. 음 미래를 기약하며 사 둘까도 싶다.

 왜 저렴했는지 기사를 통해 스터디하려고 한다

 근데 경제는 거의 문외한이다보니 넘 어려워서 몇 시간은 잡아먹지않을까도 싶다.


1. 주제: 엔화 가치 하락

2. 선정 이유: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어서

3. 참고 기사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27830&ref=A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03167899i

4. 환율 배경 지식

 본 기사 요약에 앞서, 환율에 대해 간단히라도 짚고 넘어가려한다. 환율 하락과 상승은 서로 다른 효과를 낳는다.

환율: 한 나라의 통화가치를 다른 나라의 통화로 표시한 것.

  환율 하락
원화 가치 상승
달러화 가치 하락
수출 부정적(원화 감소)
수입 긍정적

 

5. 요약

1)엔화가치가 6년 만에 최저치로 밀렸다
블룸버그에선 엔화가치가 달러당 150엔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은 세계 3번째 경제대국이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졌기에 전쟁, 금융위기 등 위험이 있을 때면 세계인은 엔화를 샀다. 하지만 지난해 달러화대비 가장 가치가 내린 주요국 통화는 엔화였다(-10.3%). 최근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자 더 가파르게 떨어진다. 


2)왜 이렇게 떨어지나
 엔저는 일본이 경제성장을 위해 그토록 원하던 거다. 전세계가 금리인상을 준비함에도 구로다 총재(일본중앙은행/JOB)는 중단없는 울트라 양적완화를 공언중이다. 일본은 여전히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고, 수출도 견조하며, 순대외자산이 4조 달러다. 오직 경기만 살리면 경제는 성장 할 것이다. 그럴려면 수출이 살아야한다. 엔화값이 팍팍 떨어져야한다. 그러다 진짜 원하던대로 팍팍 떨어진다. 일단 지구인들이 일본 경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당장 에너지값이 급등하면서 일본의 경상수지가 적자다. "일본 경제 진짜 괜찮은거야?"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중앙은행의 정책으로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가 한계에 봉착했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 등을 통해 시중 통화량을 늘리는 정책.

에너지값 폭등: 동일본대지진 이후 원전 비율을 낮추기 위해 화력발전을 높여왔는데, 이는 에너지 의존율(석유, 석탄)을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경상수지: 국가의 무역 결과로 나타나는 수입과 지출의 차액.


 엔화가치가 내리면 수출이 유리해진다. 그런데 일본 공장들의 해외이전으로 이제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밖에 안된다(한국은 40%이다). 그러니 엔저로 이익을 보는 업종도 그만큼 줄어들었다. 일본의 거대한 무역흑자(달런)는 일본으로 보내 엔화로 환전되면서 엔화가치를 올렸다. 그러나 엔화값의 하락으로 해외에서 번 달러를 그냥 해외에 재투자한다.

GDP(국내총생산):한 국가에서 생산된 재화와 용역의 시장 가치를 합한 것.


 일본은 여전히 'ZERO' 금리다. 돈은 이자 많이 주는 곳으로 향하게 돼 있다. 이렇게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를 사겠다는 지구인들이 자꾸 줄어든다.
미국부터 양적완화를 중단하는데 일본만 계속한다. 결국 엔화의 가치는 떨어진다.  2010년을 '100'으로 봤을때 지난해 12월 엔화의 실질실효환율은 '68.07'이다(국제결제은행 BIS). 급전직하를 거듭하면서 1972년 수준까지 떨어졌다. 하이테크산업의 주도권을 뺏긴 일본은 사실 99년부터 기준금리 0%의 시대를 시작했다. 정부와 기업은 사실상 공짜로 돈을 퍼다썼다. 이렇게 엔화값이 떨어지면 수출은 유리해지지만, 결국 국민들은 앉아서 가난해진다. 그래서 수출만이 살길이다며 더 '엔저'에 매달렸고 악순환이 계속된다. 

실질실효환율: 세계 60개국 물가와 교역비중을 고려해 각국 통화의 실질적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다. 수치가 100보다 높으면 기준연도(2010년 100 기준)보다 그 나라 화폐가치가 고평가(원화 강세) 됐다는 의미며, 낮으면 저평가(원화 약세) 됐다는 뜻

 

2) 엔화의 미래는?
 앞으로도 엔화값이 맥을 못출 것이라 판단하면 해외에 투자될 것이고, 그럴수록 엔화가치는 더 떨어진다. 환율은 경제 뿐 아니라 그 나라의 정치 사회 문화 모든 섹터의 영향을 받는다. 엔화 가치가 다시 오르려면 결국 일본이 살아나야 한다. 

 

전문가들은 '엔저(低)'가 장기화하면서 또다른 엔화 가치 하락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우려했다. 물가의 급상승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정착될 가능성이 있다. 경상적자가 엔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엔화 가치 하락이 적자폭을 키우는 악순환을 낳는다는 것이다. 달러당 125엔인 구로다 라인이 붕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아베 정권이 그토록 바라던 엔저시대가 왔지만, 일본 국민 누구도 박수치지 않는다. 화폐가치가 낮고, 그래서 물건값이 저렴하고, 임금이 낮다는 것은 곧 다같이 가난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애써 지금의 엔저는 양적완화의 성공이라고 하겠지만, 사실 일본 경제의 침체 때문이다. 세계 경제는 이를 눈치챘고, 그래서 엔화 가치는 계속 추락중이다.

구로다 라인: 외환시장이 일본은행의 최후방어선으로 받아들이는 환율이다. 달러당 엔화 가치가 125엔 수준까지 떨어졌던 2015년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엔저가 더욱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해 시장을 안정시킨 이후 생겨났다.

 

 6. 의견 및 생각

 1) 진짜진짜 요약을 하자면: 엔화의 가치하락(엔저)을 통한 무역흑자 증대, 경제 활성을 꿈꿔왔지만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한 지나친 하락을 통해 오히려 일본에 악순환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

 2) 일본 사는 친구가 걱정됨.

 3) 우리나라 원화 가치도 떨어졌고, 가계부채 또한 IMF 경고 수준까지 왔는데 옆 나라가 이러니 더욱 불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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