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신문스터디

[신문스터디] 자녀 교육 성공의 기준 변화

그러게,,,, 2022. 5. 7. 01:18
728x90

1. 주제:자녀 교육 성공의 기준 변화

2. 선정 이유 :  교육사회학을 들으면 학교가 불공정을 심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줄이는 역할을 한다 등의 학자의 주장과 그 이유, 이론을 배운다. 이 기사가 배웠던 수업을 연상시켜 선정하였다.

3. 참고기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9058

 

“자녀 교육 성공은 명문대 진학” 11년 새 22%→8.7%로

2010년 여론조사 때는 ‘명문대 진학’을 꼽은 응답자(22.1%)가 많았다. ‘자녀가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컸다’(25.8%), ‘자녀가 좋은 직장에 취직했다’(22.5%) 다음이었다. 하지만 2021년 여론조사에

www.joongang.co.kr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9010

 

“자식 교육 성공했네” 이 말의 의미, 10년간 어떻게 달라졌나

"당신에게 ‘자녀 교육에 성공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이 질문에 2010년에는 ‘명문대학 진학’을 꼽은 사람이 많았다. 실제로 KEDI 여론조사에서 '대학 서열화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

www.joongang.co.kr

4. 요약

 

한국교육개발원(KEDI) ‘교육에 대한 국민 인식 변화’ 조사 결과

1) 명문대 입학보다 자아실현

2010년 여론조사: ‘자녀가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컸다’(25.8%)>‘자녀가 좋은 직장에 취직했다’(22.5%)>‘명문대 진학’(22.1%)

2021년 여론조사 : ‘명문대 진학’ 8.7%, ‘자녀가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됐다’ 23.7%

 

하지만 지난해 조사에선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컸다’(24.1%) 다음으로 많은 응답자가 선택했다. ‘좋은 직장에 취직했다’(21.0%)보다도 응답 비율이 높았다.

 

2) 전문가 의견

강보배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많은 사람이 학벌이 아닌 다른 성공의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

고교 교사, "‘명문대 졸업장’이 사회적 성공을 담보하던 시절이 지났다는 점도 한몫하는 것 같다”

임소현 KEDI 교육데이터연구본부 본부장, “교육이 사회적 계층 이동 사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예전보다 줄었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교육의 효용가치가 지난 10년간 상당히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장덕호 상명대 교수, “대학의 서열화, 학벌주의를 그대로 받아들이며 각 계층별 삶의 영역에서 주관적 만족을 추구하게 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

 

3) 기타 질문 응답 변화

  • 한국교육개발원(KEDI) '대학 서열화에 대한 전망' 조사 결과 : 2011년, 32.4%가 ‘심화할 것’ > 2021년 26.4%. 반대로 대학 서열화가 ‘약화할 것’이라는 응답, 2011년 5.4% > 2021년 11.4%
  • ‘대학 졸업장 유무에 따른 차별’ 응답 결과: 2011년 ‘심각할 정도로 존재한다’ 59.3%, ‘일부 존재하나 심각하지 않다’ 36.9%,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3.4%  > 2020년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응답 6.5%, ‘심각할 정도로 존재한다’(56.8%), ‘일부 존재하나 심각하지 않다’(32.5%)
  • ‘교육이 사회적 지위 향상에 미치는 영향’ 응답 결과: ‘영향이 크다’ 2010년 81.7% > 2021년 61.7%
  • ‘교육이 개인의 경제적 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  2010년 79.3% > 2021년 61.7%
 

5. 개인 생각 및 의견

교육사회학을 이번학기에 듣는데, 여기에서 현재까지 배운 이론은 크게 두 가지이다. 교육의 구조기능주의와 갈등주의적 관점이다. 구조기능주의는 학교는 사회가 원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능력에 맞게 직무를 배분함으로써 사회 구조의 일부를 담당한다고 본다. 능력에 따른 직무, 부의 재분배로 학교가 평등에 기여한다고 본다. 하지만 갈등주의는 학교가 사회의 기준, 관점, 가치만을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학교 외 자본(경제자산 및 생활습관) 등이 학교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결국 자본주의와 부의 세습을 합리화 하고, 불평등을 심화시킨다고 한다. 개천에서 용이 승천하는 것이 점점 힘들다고 타 조사 결과가 이야기한다. 

 

 

위 기사에서 나온 것처럼 이 설문조사 결과가 결국엔 계층 내에서 만족할 수 있는 합리화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유튜브에서 곰돌이 푸 에세이 비판 영상을 본 적 있다. 그 영상에서는 현재에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말하는 내용과 달리 저소득 국가의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큰 부를 얻고있는 디즈니를 비판했다. 몇 년 전부터 소확행이 들렸었는데 이 결과가 결국 '소확행'의 영향이 없었으리라 생각하긴 어렵다. 

https://youtu.be/7iVXZq9XTpE

물론 나와 같은 또래도 이젠 학벌이 큰 메리트로 작용하지 않는다 답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완벽한 평등이 실현된 것은 아니다. 우리 사회와 교육은 불평등의 이유와 결과, 격차를 언제나 말하고 실감하고있다. 이러한 인식변화가 과도한 학구열에서 벗어나고있는 사회로 보일 수도 있으나 어쩌면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는 사회라고도 생각된다. 

728x90